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갚진 선물 '칭찬'

竹淸 2016. 2. 10. 22:36

갚진 선물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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갚진 선물 '칭찬'

한 어머니가 어린이집모임에 참석하였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 어머니에게 말했다.
"아드님은 산만해서 단3분도 앉아있지를 못합니다."...

어머니는 아들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말했다.
"선생님이 너를 무척 칭찬하셨어.
의자에 앉아있기를 1분도 못 견디던 니가
이제는 3분이나 앉아 있는다고 칭찬하시던걸~
다른 엄마들이 모두 엄마를 부러워하더구나!"
그날 아들은 평소와 달리
먹여달라는 투정도 않고 밥을 두 공기나 뚝딱 비웠다.

시간이 흘러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갔고
어머니가 학부모회에 참석 했을 때 선생님이 말했다.
"아드님 성적이 몹시 안 좋아요. 검사를 받아보세요!"

그 말을 듣자 어머니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이 너를 믿고 계시더구나.
넌 결코 머리 나쁜 학생이 아니라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번에 21등한 네짝도 제칠 수 있을거 라고 하시더구나~"
어머니 말이 끝나자 어두웠던 아들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다.
훨씬 착하고 의젓해진듯했다.

아들이 중학교 졸업할 즈음에 담임선생님이 말했다.
"아드님 성적으로는 명문고에 들어가는 건 좀 어렵겠습니다."
어머니는 교문 앞에 기다리던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며 이렇게 말했다.
"담임선생님께서 너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명문고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어~"
아들은 끝내 명문고에 들어갔고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아들은 명문대학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아들은 대학 입학 허가 도장이 찍힌 우편물을
어머니의 손에 쥐어주고는 엉엉 울며
"어머니! 제가 똑똑한 아이가 아니란 건 저도 잘알아요.
어머니의 격려와 사랑이 오늘의 저를 만드셨다는 것
저도 알아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위 내용은 잘 알려진 일화입니다.
교육일선에 있는 선생님의 말 한마디와
어머니의 말 한마디가 아이가 자라면서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극명하게 단계적으로 잘 보여주는
소설 같은 사례입니다.
자녀들에게는 그 어떤 값진 선물보다도, 엄마
아빠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값진 선물일 것입니다.

-[출처] 더 값진 선물-


 



What a Wonderful World / Eva Cassi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