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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 건(腱).

竹淸 2016. 1. 14. 22:28

아킬레스 건(腱).

아킬레스 Achilles 는

트로이(Troy) 전쟁의 영웅이다.


그리고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은

호메로스 Homeros 의 긴 서사시

'일리아스-Ilias' 에 기록돼 있다.


독일인 '하인리히 슐리만' 이

1871년 터키당국의 허가를 받고

터키서북부 지방에서 불에탄

트로이의 유적을 발굴하기 까지

이 얘기는 전설이었다.


지금 트로이 유적은

7층 A 지역까지 발굴돼 있다.
트로이전쟁은

복잡한 정치적, 경제적인 이유들이 있었지만

그 표면적인 구실은

스파르타왕 메델라오스의

아름다운 왕비 '헬레나' 때문이었다.



호메로스는

B.C. 8세기말에 활약한 것으로 전해지는

그리스 최고의 서사시인이다.
특히

'일리아스' 와 '오딧세이 이야기' 가 유명하며

오늘날 우리가 전해받은 책의 형태는

B.C.300-150년겅, 알렉산드리아에서

최종적으로 교정된 것들이다.


그때 알렉산드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을 가진 학문의 도시였다.


그리스 신화에 바탕을 둔 그 작품들은

신과 인간들의 지혜와 용기,

그리고 전쟁영웅들의 활기찬 이야기로

지금도 우리들을 사로잡는다.


'일리아스-Ilias' 는,
그리스 최고의 서사시로

전쟁영웅 아킬레스의 분노와 우정을 중심으로

트로이전쟁의 공방전을 웅대하게 묘사하고 있다.

트로이왕 포리아모스 에게는

'파리스' 라는 아들이 있었다.
장차

국가의 화근이 된다는 예언때문에

산중에 버려졌고,

목동들에게 구출되어 양치기가 되었다.


그는 장성한후

여신 '아프로디테' 의 도움으로

그리스에 가게 되었으며
스파르타왕 메델라오스의 아름다운 왕비

'헬레나' 를 보게된다.


미남이었던 파리스는

헬레나의 마음을 움직여

결국

둘은 트로이로 도망한다.


이에 스파르타왕 메델라오스는

미케네의 왕인 형 아가멤논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으며

아가멤논의 요구로 그리스는 연합함대를 편성,

트로이를 향해 출정한다.


1천척의 배와

10만의 대군이 동원 되었으며

B.C. 13세기의 이 전쟁은 10년을 끌었다.
이 전쟁에는 아킬레스도 참전했다.


결국 트로이는

'트로이의 목마' 작전으로 함락되었으며

불타버리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불사신의 전쟁영웅 아킬레스는

파리스가 쏜 화살에 발 뒤꿈치를 맞아
전사하고 만다.

아킬레스는

인간의 아들 펠레우스와

바다의 요정 테티스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어머니 테티스는

아들을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

그가 아기였을때

신성한 스틱스 강물에 아들을 목욕시켰는데

그때

아기의 발뒤꿈치를 잡고 물속에 넣는 바람에

그 부분만 젖지않아 약점이 된 것이다.


파리스의 화살이 박힌곳이 바로그곳,

아킬레스의 건(腱) 이었다.


아킬레스건은,
발 뒤꿈치 뼈에 붙어있는,

인체중에서 가장 굳센 힘줄이며

걸을때나 뛰어 오를때
발끝을 뻗게하는 기능을 한다.


지금

우리가 '아킬레스 건' 이라고 말할때,
이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개인도,
사회공동체도, 하나의 국가도

자기의 치명적인 약점을 알고있으면

이를 시정할수 있고 개선, 발전할수 있다.


반대로

자기의 치명적인 약점

-아킬레스 건 을 모르고 있으면

혼란이 가중되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역사가 기록하고 있는 모든일이 그렇다.


지금의 우리사회, 국가는

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아주 생소한 혼란을 만났다.


수습의 기미가 보이지 않기때문에

그만큼 위험한것도 사실이다.
전쟁을 겪은 세대로서는

지금의 혼란이 몰고올 파국에 대해

근심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사회도

다른 사회들과 마찬가지고

많은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아주 치명적인 약점도 있는법이다.
그건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아니면 해결할수가 없는
'우리의 아킬레스 건' 인 것이다.



우리가

'민주국가' 를 건국한게 이제 60년이다.
사실

일천한 기간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에

경제와 문화가 발전한것을 생각하면

정치의 후진성은 그대로 드러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승복' 을 모르는 정치적 무지다.


승복-承服 이 무엇인가.
납득-알아차리고

이해- 하고 따르는 것이다.


모두가 아는대로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요체는 '다수결' 이다.
서로다른 의견을 조정하는

최고의 수단이 그것이며

아무리 자기의 생각과는 다르다 해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선택했다면

소수는

승복하는게 민주주의 정치이기도 하다.


따라서

승복하는 문화가 없다면

민주주의는 이루어 낼수 없게된다.



친북좌파10년도,

더 많은 국민들이

그들을 선택(투표)했기 때문에

그들을 반대한 소수가 승복한 기간이다.


지금은

그게 안되고 있기때문에

우리사회가 이렇게 혼란스럽다.

'미국산쇠고기' 라는 명분까지 주어졌으니

일은 커질수 밖에 없었다.


다수가 친북좌파대신

보수적인 이명박정부를 선택했다면

이를

반대하는 소수는 그 결과에 승복,

보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5년후를 준비 하는것이 상식이고 원칙이다.


정당한

법적절차에 의한 '다수결' 에 승복하지 않고

자기들의 반대의사를

폭력적인 방법으로 표현 하는것은

우리사회의 치명적인 아킬레스 건이다.

다른 한가지는

'공권력' 에 대한 폭력이다.
아무리 작은 문제들이 있다고해도

국가공권력-경찰은

우파에게도, 좌파에게도
필수적인 국가경영의 주요기능이다.


공권력을 폭력으로 공격 하는것은

국가 시스템에 대한 혁명적인 테러리즘이다.

그건

대한민국을 부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공권력을 공격하는 행위는

자기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에 대해

자기들의 극단적인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공산당식 폭력이다.


아무리

그 목적이 좋은것이라 해도

방법-수단이 나쁘다면 그건 용납될수 없다.


정책으로

국민의 선택(투표)을 받는

민주국가의 정치세력이 되려고 한다면

단연코
지금과 같은 불복과 폭력은 버려야 한다.

친북좌파 10년을 선택한것은 국민들이다.
우파와 좌파, 보수와 진보를

제대로 구분못하는

정치수준이 낳은 결과가 그것이다.


지금

우리가 치르고 있는 혹독한 대가는

잘못된 선택으로 받는 업보인 셈이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것이 언제인가.
지금 그게 뭔지

제대로 알고있는 사람은 거의없다.


일년 열두달 민방위 훈련을 해도

실제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국민도 없다.


모든게 형식주의 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정치수준도 크게 다를게 없다.
아직도 한 지역에서

학연, 혈연, 지연에 의한 몰표가

그대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새 정권을 인정하지 않고,
다수결에 승복하지 못한다는것은

결국은

정치수준의 문제다.


민주주의 정치제체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60년,

두 세대로는 정착이 어렵다는 얘기다.

자고로

하나의 국가공동체는 ''로 비유된다.
그래서

'같은배를 타고있다' 고 말한다.


우리모두는 '대한민국호'의 승객들이다.
배가 제대로 항해를 계속,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는게 모두의 희망이다.


지금 10년동안

브릿지에서 배를 움직이던 팀이

선거라는 절차에 의해 교체됐다.


그런데

새팀이 제대로 자리도 잡기전에

폭력으로

그 자리를 내 놓으라고 한다면
그게 과연 옳은일일까.


새팀이 그 합법성을 주장,

자리를 내 놓을리도 없고, 내 놔서도 안된다.
그건 당연한 것이다.

이 와중에서

브릿지가 혼란해 지면

배의 정상적인 항해는 위험해 지는것이고
심한경우

항로를 잃거나 좌초할수 있다.


이때,
우파만 가라않고, 좌파는 무사할까.
어리석다는 말은 이럴때 쓰는 용어다.
배가 사고를 당하면 모두가 죽는것이다.
끝까지

배를 보존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브릿지의 팀을

폭력이 아니라 선거로 교체하는것도

배의 정상적인 항해를 위태롭게
하지 않으려는 지혜인 것이다.


지금의 친북좌파세력은,
정권교체에 불복, 폭력으로

선장을 비롯한 사관들을 위협하고 있으며
폭력으로

기관실, 통신실, 갑판을 장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왜 그들은

그게 불법이며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까.
이데올로기는 태생적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최고의 수준에서 살수있는 조건

-사회에도 좌파가 있는게 그 증거다.

우리의 정치후진성은

우리들의 가장 큰 아킬레스 건 이다.
건국60년 인데,
가슴아픈 일이다.


더 치명적인 것은

한국좌파의 학문적인 무지다.
이데올로기가

내용없는 구호-口號 가 되면

호르라기와 완장정치만큼 무섭다.


'자본론' 도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칼 마르크스-레닌-스탈린-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러져 내려오고 있는,

2억명의 인명을 희생시킨

반 인간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기초지식도 없는 좌파는

단지

테러리스트일뿐이다.


그것은

철학에 바탕하는 이념-理念 이 아니라

반사회적 감정의 원시적 폭발일 뿐이다.


우리식 으로는

그걸 한-恨 풀이라고 한다.


더이상

소수 극단적인 낙오자들의

한 풀이를 방치하면 안된다.
몇마리의 미꾸라지가

개울물 전부를 흙탕물이 되게하기 때문이다.


그들을

응징하는 힘은 어디에 있는가.
오직 국민들에게 있다.


민주주의 정치가 걸어온 가시밭길에는

그래서

언제나 그 정신이 깨어있는

민주시민-民主市民 이 있었다.
민주시민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기 때문이다.

by/yor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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